스텔라사주 첫 달, 방문자 91명이라는 숫자를 마주하고 — 대부분은 제 테스트였고, 그래서 고친 것들

스텔라사주 첫 화면 — 9월에 가장 많이 열린 페이지도 이 홈이었습니다
서비스를 열고 한 달쯤 지나면 누구나 같은 화면을 엽니다. “그래서, 몇 명이나 왔을까?”
안녕하세요, 톱니바꿈입니다. 은퇴 후 AI와 함께 만든 사주 서비스 스텔라사주의 첫 달 방문 기록을 열어 봤습니다. 사이트에는 구글 애널리틱스(GA4)가 이미 붙어 있어서 코드를 따로 넣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오늘은 그 숫자를 꾸미지 않고 그대로 적어 보려고 합니다. 크지 않은 숫자지만, 1인 서비스를 운영하시는 분께는 오히려 이런 기록이 쓸모 있을 것 같습니다.
1. 첫 달 숫자: 사용자 91명, 세션 201
10월 1일 밤에 확인한 9월 기록입니다.
- 9월 3일~30일: 사용자 91명, 세션 201
- 9월 24일~30일(마지막 한 주): 사용자 33명, 세션 82
솔직히 이 91명을 전부 손님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유입 경로를 열어 보니 주소를 직접 친 방문(direct)이 가장 많았고, 로또 생성기, 결제창, 카카오 로그인, Vercel 미리보기 주소에서 넘어온 기록이 섞여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제가 기능을 만들고 고치면서 직접 눌러 본 흔적으로 보입니다. 만든 사람이 가장 열심히 쓰는 손님이었던 셈이지요.
그래도 반가웠던 숫자
그 안에서 진짜 바깥 손님이라고 볼 만한 줄도 있었습니다.
- 구글 자연검색: 최근 7일 11회, 4주 28회
- 유튜브: 4주 8회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서비스를 검색으로 찾아온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게 첫 달의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2. 사람들이 연 페이지
최근 7일 조회수 기준으로 많이 열린 페이지는 이랬습니다.
| 페이지 | 조회 |
|---|---|
| 홈 (/) | 231 |
| 2027 신년운세 (/newyear) | 120 |
| 운세 (/fortune) | 60 |
| 2026 리포트 (/2026) | 51 |
| 무료 만세력 (/saju) | 46 |

홈 다음으로 많이 열린 2027 신년운세 페이지
홈 다음이 2027 신년운세였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 “내년은 어떨까”가 궁금해지는 건 누구나 같은 모양입니다. 이 리포트는 입춘(2027년 2월 4일 10:46) 기준으로 열두 달을 풀고 길일 60일을 담은 40여 쪽 PD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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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날 밤 바로 고친 두 가지
① 제 방문을 숫자에서 빼기
숫자를 본 지 10분 뒤, GA4에서 제 PC를 「내부 트래픽」으로 정의하고 내부 트래픽 필터를 테스트에서 활성으로 바꿨습니다. 다만 이 설정은 앞으로 쌓이는 데이터에만 적용되고, 휴대폰이나 다른 네트워크에서 들어간 방문은 걸러지지 않습니다. 공유기 주소가 바뀌면 다시 설정해야 한다는 것도 메모해 두었습니다.
② 손님이 들어올 입구 만들기
같은 날, 조회수가 이미 높은 유튜브 쇼츠 설명란과 고정 댓글에 스텔라사주 문구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쇼츠 설명란과 댓글의 링크는 눌러도 이동하지 않고 주소만 보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클릭되는 채널 프로필 링크에 스텔라사주를 올렸습니다.

유튜브 채널 프로필 링크 — 쇼츠에서 실제로 눌리는 입구
4. 필터를 켠 뒤 첫 주
10월 5일 주간 점검 때 본 9월 28일~10월 4일 기록입니다. 필터는 10월 1일 밤부터 적용됐으니, 그 주 앞쪽 며칠은 제 방문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 사용자 43명, 세션 77, 페이지 조회 678
- 유입: direct 33, 구글 9, 스레드 7, 네이버 블로그 5, 유튜브 1
- 인스타그램·틱톡에서 온 방문은 0
스레드와 네이버 블로그는 이 주에 처음 유입 경로로 잡혔습니다. 글을 올린 곳에서 실제로 사람이 건너오기 시작한 것이지요. 반대로 인스타그램과 틱톡은 아직 길이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손볼 곳이 숫자로 보이니, 막연하게 “홍보를 더 해야지” 할 때보다 마음이 한결 편합니다.
5. 작은 숫자에서 배운 것
- 첫 숫자는 대개 내 숫자입니다. 내부 방문을 빼지 않으면 내가 만든 착시를 보게 됩니다.
- 링크는 눌려야 링크입니다. 문구를 넣는 것과 클릭되는 자리에 두는 것은 다른 일이었습니다.
- 검색은 느리지만 정직합니다. 4주 28회는 작아도 누군가 스스로 찾아온 길입니다.
다음 달 숫자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확인되는 대로 후속 글로 정리하겠습니다. 결과가 좋든 아니든 그대로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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